아이들 부활절 방학 막 시작하고, 토여일까지 음악학교 갔다가, 지난 일요일 음악학교 개인 렛슨 선생님들 초대해서 저녁식사했어요.
8년 반을 매주 토요일마다 음악학교를 다녔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선생님들과 따로 시간을 갖지 못하다가
아이들 악기 배우기 시작하고 나서는 언젠가 한번 선생님들 초대해서 저녁식사시간을 가져야겠다 생각하던차에
이번 일요일 제나 바이올린 선생님부부, 피아노선생님 그리고 하은이 첼로 선생님을 초대해서 오붓하게 저녁을 먹었어요.
늘 렛슨시간엔 쫓기듯 시간도 없고해서, 선생님들과 이야기도 잘 못 나누다가, 이렇게 따로 저녁을 먹으며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니 참 좋더라구요.
먼저, 사진엔 없지만,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을 내고 안주로 파마햄으로 감싼 멜론꼬지와 몇가지 비스켓종류를 준비했어요.
전채로는 삼종김밥; 오이, 아보카도, 불고기김밥 과 매콤한 닭꼬지
메인으로는 쇠고기 부르고뉴와 삶은 감자 그리고 그린샐러드
후식으로 장미꽃모양 애플파이를 준비했는데, 사진은 전채요리만 찍었어요. 손님오셨는데 사진찍기가 그래서..^^;;;
부활절이 얼마남지 않아서 오늘의 상차림 느낌은 부활절 분위기로...
촛불을 켜니 훨씬 분위기가 따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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