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설날 음식 사진... 요즘 바쁜일이 많아서 글 올리기도 다시 뜸해지네요.ㅎㅎ
올 해엔 구정 설날이 아이들 하프텀 방학중이었긴 했지만, 남편이 강의때문에 스페인에 다녀와야 하는 바람에
주말에 떡국 끓이고 간단히 전 몇가지랑 집에서 꺽은 고사리 나물만 해서 먹었어요.
떡국은 항상 익힌 고기를 따로 간장하고 다진 마늘로 양념을 해서 고명으로 올려 먹어요.
어릴때 엄마가 항상 그렇게 해주셔서 엄마방식으로 하는게 젤로 맛있어요.
아이들도 나중에 이렇게 해먹겠죠? ㅎㅎ
사골로 육수를 내서 해먹으면 더 맛있겠지만, 아직도 광우병 걱정에 고기도 오가닉으로 사는 탓에 사골까지는 좀 ^^;;;
먼저 지난 양력설날 해먹은 떡국상부터,..
전을 요렇게 꼬지에 끼워 놓으니까 아이들이 먹기 쉽고 또 재밌어해요. 손님초대할때도 좋더라구요.
여기까진 지난 1월 1일 양력설에..
그리고 여기부턴 구정 설날 떡국~~
오래전에 사둔 안틱 놋그릇을 처음으로 꺼내서 아이들 떡국 담아주고,
간단히 전만 몇가지하고 나물만 해서 차린 간단 떡국상.
고사리 나물은 작년에 저희 앞정원에 올라오는 고사리를 따서, 삶아 말려서, 보관해 둔것을 처음으로 만들어 먹은거에요.
자급자족 고사리!!! ㅎㅎ 해먹기 전 까진 맛이 정말 고사리 맛일까 반신반의 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신기하게도 저희집 정원에 고사리가 매년 올라와요. 저희집에 놀러왔던 지인이 알려주셔서 고사리란걸 처음으로 알아봤어요.
올해부턴 열심히 꺽어서 말려두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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