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요크로의 여행 1

지난 크리스마스방학때 요크에 다녀왔어요~

브라이즈헤드 리비지티드(Brideshead Revisited)라는 제레미 아이언스가 주인공이었던, 

80년대초반 영국의 유명한 드라마에 배경이 되는 하워즈 캐슬(Howards Castle)도 가볼겸 2박3일 일정으로 다녀왔지요.

원래는 소설이었던 브라이즈헤드 리비지티드는 몇년전에 영화로도 다시 만들어졌는데 

드라마가 더 좋긴하지만 영화도 괜찮았어요~

요크에 도착한후 먼저 하워즈 캐슬을 보러 갔어요.

먼저 성 밖을 둘러보고,...

메인빌딩 앞에서,...

날이 추워서 꽁꽁 싸매고 입고,...ㅎ

그래도 애들은 추위를 덜 타요~~

외투도 안잠그고,..ㅎ

성이 웬만한 나라 왕궁 정도 스케일은 되는듯,..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준것 처럼 정문과 중간문을 지나고도 한참을 차로 달려야 성입구에 도착,... 

주변의 경치도 너무너무 아름답지만 그규모도 엄청나더군요~

별채

한참을 걸어야해서 사탕줘가며 겨우겨우 애들꼬셔서 걸어갔어요~

성밖의 경관과 건물주변을 구경한후

점심을 먹고,..

성안으로~~

정말 좋았던것은 어린 아이들이 구경하는 동안 심심해 하지 않도록 성안 방 여기저기에 

여러가지 색깔의 선물상자를 안고있는 인형들을 준비해두고 

 아이들이  성입구에 준비되어있는 종이에 선물을 찾을때마다 기입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더라구요.

다 찾은 아이에게는 리셉션에서 작은 선물을 줬어요~

제나와 하은이도 선물상자 찾느라 지루하지 않게 성안을 돌아볼수 있었지요~^^

여행에서 아이들은 이런저런 것들을 보면서 무슨생각을 할까요?

아이들의 눈에 보이는 모든 좋은 것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양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길고 커다란 창가는 각각 다른모습으로 장식되어있고,..

마침 크리스마스 계절이라 고곳에 화려한 트리가 많이 장식되어져 있었어요~

언니를 꼭 붙잡고 서있는 하은이~~

엄청난 크기의 크리스마스 트리~

아름다운 천장과 난간

귀족들의 삶이란 얼마나 고급스럽고 부유한지,..

아직도 이성의 후손들이 이곳에 살고 있어요~~

다양한 성탄트리 장식

곳곳에 가족들의 사진들과 카드들이 눈에 띄이네요~

크기가 다른 벽난로도 방마다 불을 지피고 있어 몸을 녹여주고,..

크리스마스 씨즌이라 볼거리가 더 풍성했어요~~~

하워즈 캐슬,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그대로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