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활절~
올해로 3년째, 런던에서 차로 12시간을 달려 친구네 샬레가 있는 알프스로 갔습니다.
먼저 자동차들을 태운채 바닷속 밑 유로터널을 지나는 기차를 타고 30분만에 영국에서 프랑스 칼레로~
가는 길에 와인으로 유명한 부르고뉴지방의 작은 마을
Nuits Saint Georges에일박을 했어요~
동네도 한바퀴 돌며 구경도하고,
지하창고에서 와인 테스팅도 해봤지요~
교회안에 들어가 촛불켜고 기도도하고,...
여기는 묵었던 호텔입구~
조상 대대로 물려 내려온 안틱가구와 소품들로 가득한 귀족의 작은 성 같은 곳으로
일반 호텔과는 다른 아주 색다른 체험을 했어요~
고양이와 노느라 정신 없는 아이들~~
집안 곳곳에 가족사진들도 보이고,...
주인이 직접 차려준 아침식사~
부활절이라고 달걀모양의 쵸콜렛을 식탁 여기저기에 올려 놓았더군요~
모든 식기들이 죄다 안틱~~^^
우리는 아침식사중~~
묵었던 방에서,..
그렇게 일박을 마치고 또다시 몇시간 차를 타고 도착한
알프스에 위치한 친구네 샬레가 있는 리조트~
친구네 샬레가 있는 세인트 포이 리조트 바로 옆 발디세르 스키리조트에서도 타고,..,..
매번 느끼는 거지만 알프스 산위의 경치는 뭐라 말 할수 없이 아름답고 웅장하고,..
너무도 장엄해서 동시에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엄청나게 넓고 긴 슬로프에 사람들도 드문드문,..ㅎ
아름다운 알프스의 경치를 보며 스키를 타고 내려가는 기분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네요~
산 꼭대기에 위치한 카페~~
운동을 아주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스키 타는건 너무나 좋아하는 제나~~^^
아주 어린 아이들은 스키폴대 없이 그냥 타게하는데,..
제나 스키학교 다니기 시작한지 3년째, 올해스키학교에서 처음으로 스키폴대 사용해봤어요~
하은이 올해 처음으로 스키학교 입학~
열공중~ㅎ
남자 선생님 두명이었는데 선생님이 넘 이뻐해 주셨어요~ 가장 어려서 그랬는지,..ㅎㅎㅎ
폼은 그럴듯~~ㅎ
제나는 3년차 스키어, 제법 잘 타네요.^^
가장 어려운 블랙을 제외하고 블루에서 레드 슬로프까지 문제 없지요~
언니랑 아빠랑 리프트타고 꼭대기 올라가 버리면 하은인 아래에서 이렇게 눈가지고 놀았어요~
4월인데도 알프스에서는 내내 눈이 내렸어요~
기도하는 하은이~~~
포쑤는 이미 스키선수 삘~~ ㅋㅋ
친구네와 함께 올해의 부활절 에그헌팅
아이들은 작은 행사에도 흥분하고 즐거워 하지요~ㅋㅋㅋ
보물찾기 끝나후 집에 들어와 득템한 쵸콜렛에그 보고 흐믓해하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