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화분,...

10여년전 첨 보고 홀딱 반해버린 그릇입니다.

 스웨덴 뤄스트란드 회사 제품으로 노벨상 시상식 만찬에 사용되는 노벨 씨리즈중 슾볼~

어차피 구입하게 될거 10여년전 첨 봤을때 살것을,..그동안 매년 기하 급수적으로 가격이 올라버렸음,..ㅠㅠ

아, 이 고고한 자태~~

난 이녀석을 떡꾹기로 마구 부려먹는다~~ㅎㅎㅎ

뚜껑은 뒤집어 개인그릇으로 사용하면 그만~~^^

이쁘기도 한것이 실용적이기까지,..그런데

금액은 후덜덜~~

역시 뤄스트란드 회사에서 나온 어린이용 그릇~

깔끔 담백 그자체~~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없는 최소한의 디자인,..

그런데 더이상 생산을 않한다~ 힝ㅠㅠ

하은이꺼~

제나꺼~

스웨덴 현국왕의 증조부 동생이었던  에우휀왕자( prince Eugene 1865-1947)가 

1915년 디자인한 화분 씨리즈중 제가 가진 두가지.  

에우휀 왕자는 어릴때 부터 그림에 뛰어난 소질을 보여 화가로 활동했는데, 

후에는 일반 디자인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에우휀왕자가 살았던 스톡홀름의 발데마쉬우데라는 작은 궁이 갤러리로 만들어졌는데 

그곳 갤러리 Shop에서 그분이 디자인한 화분을 오래전 구입했었습니다. 

100년된 디자인인데 믿을수 없을만큼 현대적이지 않나요?

아, 정말 이 화분 씨리즈 싸랑합니다.~

몇년전 진태옥 인테리어 샾에서 구입했던 화분...

그렇다고 진태옥씨가 디자인한 건 아니구요,...

그냥 가게에서 팔았던 다른 사람 작품~

가격은 그리 착하지 않았지만 문양이 넘 동양적이고 매력적이어서 넘 맘에 듬~ㅎㅎㅎ

시댁의 보물창고인 여름 별장(안틱이 빼곡~~)에서 업어온 동 화분~

깨끗이 닦아주면 반들반들 더 이쁠텐데,..

100년은 족히 된 물건이라 그런지 더 더 더 애착이 갑니다~ㅎ

( 사진이 쪼매,..안이쁘게 나왔지만,..ㅋ)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