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소품+그릇,...etc.

창가용 전등 (window lamp)

꼬꼬와 황금돼지 2013. 3. 1. 20:58


스웨덴을 비롯 스칸디나비아 나라들에서는 창가에 이쁜등을 달아놓는게 흔한일이어서,


저녁무렵 동네를 산책할때면 집집마다 제각기 다른 등의 창가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지요.


이쁜 전등과 아기자기한 장식품과 화분등으로 장식된 창가들로 어울어진 동네들은 마치 동화속 마을을 거니는 느낌도 들고,..

 


우리집에도 여느 영국집과는 다르게 창가에 전등을 달아놓았습니다.





예전에 스웨덴에 살때 선물로 받은 창가용 전등입니다. 

솜씨좋은 스웨덴 친구 수산이  하뎅거 자수 기법으로 전등갓을 만들어 전등과 함께 생일 선물로 준 거에요.









전등갓 사이로 새어 나오는 불빛이 참 따스하고 이쁩니다.







이 전등은 수산의 어머니한테 받은 등이에요~ 


어쩌다보니 우리집 창문용 전등은 전부 수산네에서 받은 선물이네요~ㅎㅎㅎ


스웨덴에서 살았을때는 작은 아파트여서 창가가 많지 않아 더 살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제는 주택에서 살아서 집에 창이 많아졌는데, 창에 달 이쁜 전등이 여기는 많지 않네요~ㅎㅎㅎ



손으로 도자기를 빚고 그림을 새겨 그려넣은 공예품 전등입니다. 


무늬는 스웨덴 남쪽 블레킹에 지방의 전통문양이에요.




















 이 테이블 램프는  스벤스크트텐 (Svenskt Tenn)이란 스웨덴 인테리어숖에서 구입한건데 가격은 만만치 않았지만, 


전등갓 텍스타일도 참 독특하니 이쁘고(전형적인 요셉 프랑크 스타일) 몸체가 크롬으로 세련된 느낌이들어 아주 마음에 들어요~~ 


스웨덴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였던 Josef Frank가 1938년에  디자인했던건데 


요즘봐도 너무 현대적인 디자인이라 놀래게되요~


역시 뛰어난 디자인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그 진가는 변하지 않는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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