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엘 놀러갔습니다.
기와집과 초가집이 푸른녹음과 어울어져 정말 아름다운곳,..하회마을
가을에도 가보고 싶네요~
정감가고 아름다운 초가집동네~
가로등도 아름답고,..
초가집 처마에 매달려 떨어지는 빗방울들까지도 이쁘네요~
대궐같은 기와집도 있고,..
초가집이든 기와집이든 동네전체가 넘 아름다웠어요~
비가 온 탓에 운무까지 그득한 것이,...
비가 내려서 다니기 좀 힘들었지만 아이들은 게의치 않고 잘도 돌아다닙니다.~
우산 쓰고 돌아다니는 것두 애들에겐 큰 재미~ㅎ
쪼르르 우산 쓴 뒷모습들이 재밌습니다.~^^
뒤쳐진 하은이가 자기 혼자두고 다들 사라졌다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달래줬더니,..
다시 뒤돌아 아빠, 언니 간곳으로 걷던 길을 갑니다.~^^
잠시후 급 기분 좋아지고,..
동네아주머니가 주신 여주를 신기한 듯 들여다보는 아이들~
마을을 다 돌아보고 다시
하회마을 입구로 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중~
하은인 이런저런 표정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버스를 기다리는 하은이,..기다리는 버스는 안오고,..
하루종일 빗속에 우산 받치고 걸었더니 피곤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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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30여분 떨어진 석보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하루 묵었습니다.
마루로 이어진 방들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이 너무나 신나했습니다.
부엌 창을 통해본 건너편 기와가 넘 아름답습니다.~
마당도 넓고 방도 많고,..
어릴때 한옥에서 살던 기억이 그립네요~
정자에도 올라가 보고 ,...
마당 한켠에 가득 핀 채송화가 참 반갑군요~
예전에 외가에 놀러가면 흔하게 볼수 있었던 마당 한켠 채송화들,..
얘들아, 반갑다! ㅎㅎㅎ
넓다란 대청마루에서 맘껏 뛰어다니기도하고,..
마룻바닥에 닿는 발바닥의 촉감이 어찌나 상쾌한지,..
역시 한옥이 좋네요...^^
진지한 표정~~
제나와 하은이 둘이 붙어있으면 늘 웃음이 멈추질 않아요~ㅎㅎㅎ
올여름 처음으로 이가 빠진 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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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주왕산에도 오르고,..
물줄기가 아주 시원~~해보입니다.~
덥고 다리도 아프고 힘들텐데도 두아이 모두 곧잘 걸어 올라갑니다.~
중간 중간 구경도 해가며,...
할머니가 사주신 썬글라스,..
분홍색이라 제나가 특히 마음에 들어합니다.^^
하은이는 팔짱까지 끼고 쉬크한 표정에서~~
일렇게 깜찍한 표정도 지어주시고,..ㅎ
사진을 보니 안동에 또 다시 가고싶네요~~
좋은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