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남편 학회가 마침 스톡홀름에서 열려서 남편 비행기표 절약해서 스톡홀름 시댁에 놀러갔다.
시내버스를 타고 할아버지와 유니박껜이라는 동화의 나라에 놀러가는 길,...
자매가 사이좋게 도란도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하은이가 미소짓는다.
북구박물관 바로뒤에 위치한 유니박껜. 스톡호름에 7년을 살았어도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가 아이들이 생기니 처음 가보게된다.
마침 어린이 쇼가 시작되어,...
하은이보다 스웨덴어를 훨씬 잘하는 제나,..거의 알아듣는 것 같다.
하은이를 데리고 열심히 동참하는 제나....하은이가 잘 못 알아듣는 것 같으면 설명도 중간중간 해주고,..
친절하기도 하다^^
번개맞은 뒤통수 ㅋㅋㅋ
잠시후 집중력 떨어진 하은이 엄마보고 뒹굴뒹굴...마치 제집 안방인줄 아는가부다,..
꼬옥 나무같이 생긴 스폰지 블럭...거대한 접시에 담겨있네,...
사방이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스톡홀름 정경이 그림처럼 펼쳐저 보인다.
멀리 왕국이 있는 구시가지, 감믈라스턴
물에 떠있는 요트들
카페테리아,..
디저트 디스플레이가 넘 이쁘게 잘되어있다. 나중에 아이들 생일 파티할때 참고해야쥐,...ㅎ
점심으로 스웨덴 팬케잌을 먹고,..넘 잘먹어서 할아버지께 칭찬 받았다^^ 후식으로 역시나 아이스크림,..
하은인 반절 먹고 다 못먹어서 할아버지께 양보,..ㅎ
아스트리드 린드그린의 말괄랴이 삐삐의 집
삐삐의 말도 타고,..
언니가 타는데 하은이도 타야지,..
자, 이젠 말등을 브러쉬로 손질해줘야지,..
제나가 먼저 시범을 보이고,..
하은이도 따라서,... 제나는 말에게 당근을 먹여주고,..
이젠 말괄량이 삐삐 연극이 시작되었다.
다시 삐삐 집앞에서,..
여긴 뮤민집안,..
뮤민집 앞에서
가로등이 멋진 빌딩도 있고,..
여긴 펫손할아버지와 고양이 핀두스의 집...
머리를 양갈래도 묶어줬더니 모자가 바로 안써진다. 그래서하은이가 머리써서 옆으로 돌려 쓴 모습...
그모습이 넘 웃겼다. 하은인 보고 웃으면 안된다,..비웃는 줄 알고 삐치기 때문이다... ㅎㅎㅎ
마치 하은이가 동화의 나라로 한발자국 한발자국 들어가는 듯한 착각이 드는 사진...
즐거운 시간도 지나고 기념품 가게에서 책이랑 삐삐 드레스업 옷을 사들고,..
봉지가 지들 키만하다,..ㅎ
날씨가 흐려서 우산을 들고 갔는데 애들은 왜그리 우산을 좋아하는지,...
자기 키만한 우산을 질질 끌고 다닌다.
제나는 삐삐가 되어보고,..
친구집에 초대되어 가는길,..스톡홀름은 언제봐도 멋지다.
유르고덴 다리
앗 언제 왕립공원 입구의 문을 저렇게 파란색으로 칠했는지,..
빨간색 시내버스,.. 44번 민속촌인 스칸센 행
내가 좋아하는 스벤스크 텐
요셉 프랑크의 디자인으로 가득한 멋진 가게,..
영화 맘마이아의 초반부에 나오는 텍스타일 소품이 다 이가게 물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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