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차림

집에서 해먹은 남편과의 오붓한 풀코스 만찬~~

꼬꼬와 황금돼지 2011. 11. 17. 10:43




시댁가족도  친정가족도 없이 영국에서 혼자 떨어져 살다보니,

 

제나가 태어나고부터 지난  6년간  영화 한편 보러 간적도 없고 


남편과 오붓하게 맛난 레스토랑에 갈수도 없었네요~


정말 실미도가 따로 없는듯~~


앞으로도 10여년은 쭈욱 더 이럴텐데,...휴~


그래서 ,...기운이 남는 어느 주말이나 특별한 기념일엔 


이렇게 할 수없이 집에서 애들 일찍 재우고  남편과 자급자족으로 특별한 음식을 해먹기도해요~


귀찮아서 테이블보는 생략하고,...


그래도 촛불은 켜서 분위기는 쫌 내주고,... 샴페인도 마셔주고,...





  오랜만에 애들 신경쓰지 않고 둘이 간만에 그런대로 오붓하게,..ㅎㅎ







수놓은 행주를 냅킨삼아,...ㅎ





애피타이저는  프렌치 어니언슾~






메인요리는 잘게 썰은 파,사과와 블루치즈를 넣은 돼지고기 안심말이와 토마토 소스





자식이 뭔지,... 우리끼리 맛난 디저트 먹기가 미안스러워서 디저트는 담날 아이들과 함께,..ㅎㅎㅎ


럼주로 맛을낸 쵸콜렛 크림..애들것은 럼주대신 오렌지 에센스를 넣었어요~




커피와 함께~~


레스토랑에 못가는 대신 가끔 이렇게 해보는것두 괘않네요~

누군가 음식해주면 더 좋을테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