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리빙센트님의 사과파이를 한번 따라 해보았습니다.
기존의 사과파이와는 좀 달리 일인용 용기에 사과조림을 먼저 조려서 담고
페이스트리를 위에 올려 오븐에 구워서 담는 방법이라 모양이 이쁘더라구요.
사과 파이 4개분량.
사과- 500 g(작은 입방체로 썰어서 계량한것)
*사과는 후지사과나 그래니 스미스 같은 종류가 좋다고하는데, 집에 있는 사과로 그냥 했는데 괜찮더라구요.
대추채- 10 g
볶은 잣- 25 g
레몬즙 - 1개분량
버터 - 4큰술
황설탕 - 100 g
생크림 - 200 g
브라운 럼 또는 코엥트로 리커- 40 ml
퍼프 페이스트리 1 장
계란물 약간
계핏가루, 슈가 파우더 약간씩
먼저 사과를 껍질 벗기고, 작은 입방체로 썰어 주세요.
사과를 썰때 레몬즙을 뿌려두면 색이 갈변하지 않습니다^^ 레몬즙에 버무려 두시면서 사과를 썰어 주시구요,
다 썰은 사과는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서 볶아 줍니다.
사과가 어느정도 부드럽게 볶아지면 설탕을 넣어 주세요.
전 집에 있는 흑설탕을 넣었는데, 약간 덜 달게 먹고싶으면 분량보다 약간 설탕을 덜 넣어도 괜찮을것 같아요.
설탕을 넣고 나면 설탕이 녹으면서 국물이 흥건해 지는데,
국물이 어느정도 졸아들면서 사과도 물이 많이 빠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불은 중불을 유지하면서 밑이 타지 않도록 조심하시면서 잘 저어주세요.
사과를 어느정도 조렸으면 생크림과(전 지방이 덜한 싱글크림을 넣어줬어요) 코엥트로를 넣어 줍니다.
이때 꼬앵트로 대신 럼이나 그랑마니에르를 써도 좋다고합니다.전 집에 있는 코엥트로를 사용했어요.
* 생크림을 넣고나서는 오래 조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전 동시에 두가지를 하느라 살짝 시간이 지났더니 국물이 좀 없어져서 약간 뻑뻑했어요.
생크림과 코엥트로가 잘 섞어지면 썰어둔 채친 대추와 잣을 넣고 살짝만 더 볶아주고,
(이때 계핏가루도 적당량 넣어 줍니다.)
불을 끄고서 식힙니다.
손님초대시에 준비할경우 이 과정까지 전날 만들어 두면 된다해서 좋더라구요.
다 식은 조린사과를 1인 사이즈의 오븐용기에 적당량 담고요,
시판하는 냉동 퍼프 페이스트리를 쓰는데 이건 사용하기 하루전날 냉장실에 두어서 완전히 해동을 시켜두세요^^
퍼프 페이스트리 1장을 그릇 사이즈에 맞게 자르고서,
앞,뒤로 계란물을 바르고,
요렇게 그릇위에 덮어 줍니다.
전 이과정에서 그릇보다 약간 적은 듯하게 잘린 페이스트리를 덮은 파이는
페이스트리가 오븐안에서 그릇안으로 좀 쳐져서 모양이 안이쁘게 나온것도 있었어요.
계란물을 한쪽만 발라볼까도 생각해보고 담엔 *페이스트리 크기를 그릇보다 약간 크게해서 잘 덮어주려구요.
요 상태 까지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셨다가
먹기 직전에 오븐에 넣어 구워주시면 퍼프 페이스트리가 더욱 바삭하게 잘 구워져요.
손님초대일 경우 손님이 오시기 전에 이 상태까지 만들어서 냉장고에 두셨다가
(반드시 냉장고에 두셔야 합니다.그렇지 않으면 파이가 제대로 부풀지 않아요)
주요리를 드실 즈음에 200'C 오븐에 20분정도 또는 파이 겉면이 노릇한 갈색이 되면서 잘 부풀었으면 완성입니다.
오븐에서 꺼내자 마자 모습이에요.
꺼내서 뜨거울때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떠서 파이 위에 올리세요.
그리고 슈가 파우더와 계핏가루를 보기 좋게 뿌려 주시구요.
그리고 뜨거울때 바로 서빙하세요^^
그럼 모양이 이렇게 나옵니다~
파이 안쪽은 뜨끈한 사과 조림이 들어 있구
바삭한 파이와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함께 어우러져서 리빙센트님 말씀처럼 참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울집애들은 단걸 아주 좋아하지 않아서 1/3정도 먹고는 안먹네요.ㅋ
사과파이는 어른입맛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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